용인특례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구 관통식 개최2022년 5월 착공 후 2년 4개월만에 관통…2026년 8월까지 전체 전력공급 시설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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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용인특례시는 9월 30일 처인구 원삼면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전력공급 시설 터널 관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방성종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 서정원 한국전력 경기건설지사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통한 터널 내부를 둘러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전력구 공사의 관통식이 열린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특례시에 매우 중요한 곳으로, 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터널은 SK하이닉스와 협력 단지, 기타 시설에 필요한 2.83GW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로, 안성시 신안성 변전소에서 용인특례시까지 약 6.2㎞를 연결한다. 터널은 2022년 5월 착공돼 2023년 3월부터 굴착 작업을 시작했으며, 9월 30일 마지막 구간의 터널 굴착을 완료했다.
전력공급 시설은 개착식 전력구 공사가 완료됐으며, 케이블 설치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체 전력공급 시설은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지역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