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며, 지난해부터 초‧중‧고 교장 및 학부모회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학부모들이 학교의 문제를 자유롭게 제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자리가 의미 있는 논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들이 사전 접수한 33건의 건의 사항 중 19건은 시에서 처리하고 14건은 교육청이 담당하기로 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나곡초 주변의 보행 시간 잔여 표시 신호등 설치, 언남초의 육교 개선, 상갈초의 지중화 사업 등이 있었다. 이 시장은 11월까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언남초의 육교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동킥보드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킥보드 운전자의 무면허 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정찬승 교통정책과장은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계류 중임을 언급하며,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에 전동킥보드 주정차 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운영사와 협약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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