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최경자(더민주, 의정부1)도의원은 지난 9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 공립 어룡어린이집 학부모들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 김리안 회장 외 1명과 함께 어린이집 위탁업체 선정과 운영에 관한 민원사항을 접수 받고 불만 및 개선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정부시 공립 어룡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위탁업체 선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의정부시에 정보 공개를 요구했으나, 위탁기간 만료(2018.9.9.)로 의정부시 보육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위탁업체가 선정됐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후 학부모들은 원생들의 등원 거부 등을 통해 항의를 표시하고 의정부시 및 위탁업체와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전체 학부모 간담회 일정이 예정됐으나, 위탁업체 측의 일방적 취소를 통해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하소연 했다.
또한,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해야 할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매뉴얼에 따르지 않고 해촉 처리 후 재구성 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운영위원회 결정사항들을 무시하고 운영위원회 심의사항들에 대해서도 원장과 위탁업체가 단독으로 결정해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없다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으로 매일 퇴소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학무모와 소통을 거부하고 어린이집을 부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는 현 위탁업체의 위탁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경자 도의원은 “영유아보육 정책의 중요성 및 위탁업체의 투명한 선정을 통한 올바른 운영방식에 인식을 같이하고 유관기관에 정보공유 협조와 공론화를 통하여 학부모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정책이 이루어지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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