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들이 도시공간에서 겪는 생활 불편과 지역의 문제점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해 해결하는 시민참여 중심 방식의 스마트 서비스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이 리빙랩 사업을 시작하여,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의 주도적인 논의를 거쳐 지역문제의 현안을 점검, 4개 분야(도로‧교통, 에너지‧환경, 문화‧관광, 의료‧복지)에서 16개의 솔루션을 도출했으며, 그중 최종 솔루션으로 ‘너와 나의 연결구리’를 시범사업으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홀로 지내는 1인 가구 어르신에게 수면 중 건강관리 모니터링 제품을 설치하여 수면 중 심장 박동수, 호흡수, 뒤척임 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분석한 바이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자의 건강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며, 노년기 치매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목적을 둔 홀로 어르신 잠자리 케어 서비스이다.
시는 솔루션 대상자의 평상시 수면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건강 코칭 및 수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기술로는 ▲IT센서 및 기술을 활용한 수면 상태 측정 ▲호흡수, 심장박동수, 몸무게, 수면 호흡 지수 및 실제 수면시간 측정 및 분석 ▲개인별 수면상태 모니터링 ▲모니터링 결과 기반 장기 건강 변이 추세 파악 ▲응급 상황 예방 및 사전 진료 안내 등 건강정보 공유 등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년층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소통하며 선제적인 돌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준 구리시에 감사드린다.”라며, “하루빨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들의 잠자리 케어로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 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돌봄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시민의 건강을 잠자리에서부터 책임지는, 최초이자 최고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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