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레트로 감성 원두막 농촌문화 체험- 11일~27일까지 가족 단위 원두막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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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오산로컬 협동조합(이사장 이계선)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오산 로컬협동조합(이하‘오산로컬’) 꿈방울 농장에서 추억 소환 원두막 농촌문화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우렁 더우렁 원두막 체험행사’는 가족단위로 1일 2팀이 행사장소에 설치된 원두막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추억의 농촌 여름밤 문화를 향유하고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농촌 문화의 맥을 잇고자 기획한 행사다. 이번에 총 17가족이 참여를 신청해서 체험의 기회를 얻었다.
행사 내용으로는 잠자리 잡기,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 밭에 숨어있는 과일 찾기, 모닥불 캠프 등이 있다.
오산로컬은 이 행사 후에는 10월에 ‘허수아비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허수아비를 설치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을 배우고 창의적 허수아비를 선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산로컬 이계선 이사장은 “도심속에 여유를 잃고 콘크리트 바닥 위의 열기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 세대의 아름다운 추억을 같이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시즌별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며 전했다.
한편 오산로컬 농촌문화 체험행사는 지난 3월 2022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문화자치 프로젝트‘오늘부터 ONE’의 협력단체 사업으로 이 외에도 오산시에서는 다양한 문화자치 프로젝트 사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