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지원 협의회, 택지개발지구 만능 해결사

도, 택지개발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요구사항 적극 해결 노력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7/11/22 [22:56]

입주지원 협의회, 택지개발지구 만능 해결사

도, 택지개발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요구사항 적극 해결 노력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7/11/22 [22:56]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1 화성 동탄2지구 내 00아파트 중학생들은 개발사업의 학교설립계획에 따라 개교를 앞둔 B중학교를 옆에 두고도 약 2정도 떨어진 A중학교로 통학을 하고 있다. 장거리 통학생을 둔 주민들의 성화가 빗발치자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관련기관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그 결과, 00아파트의 약 20여명 학생이 B중학교로 전학할 수 있게 됐다. 00아파트에 사는 학부모 K씨는 같은 학군 내에서 학교 전학이 쉬운 일이 아니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가까운 학교로 전학하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 성남하남위례지구 지구 남측에 위치한 창곡천 자전거도로(산책로)를 이용해 여가를 즐기고 있는 입주민 L씨는 창곡천에서 탄천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아쉬웠다. 결국, 도에서 주관하는 입주지원 협의회에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업시행자는 당초 계획에 없기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경기도와 관할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섰다. 그 결과,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자전거도로 연결공사를 금년 7월 완공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처럼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입주지원 협의회는 도내 개발 중인 화성 동탄29개 택지개발지구의 교통, 환경, 시설 등 각종 분야의 입주민 불편사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시행자, 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입주민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성남하남 위례지구 화성 동탄2지구 안성 아양지구 시흥 목감지구 양주 옥정지구 이천 마장지구 오산 오산지구 구리 갈매지구 부천 옥길지구 등 9개 지구에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2년 협의회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1,809건의 요구사항을 수렴했으며, 이중 89%에 달하는 1,601건을 해결했다. 나머지 208건은 현재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추진 중이다.

금년 하반기에도 화성 동탄2 9개 지구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교통신호체계 개선, 소음 및 분진 피해방지 대책 마련 등 분야별로 106건의 입주민 요구사항을 접수해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입주지원 협의회는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유일한 소통창구로 각종 입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지속적으로 주민들, 관계기관과 소통해 택지개발지구 입주민 불편사항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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