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담회에서 최상구 회장은 “지방정부 전액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된 일부 경기도 장애인거주시설(운영주체: 개인90%)은 국고보조금 대비 30% 정도의 지원만 받고 있다. 특히 돌봄 서비스의 경우 교대 인력 예산이 없어서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시설 기능 보강비도 받지 못하고 있어 운영에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왕규일 장애인시설팀장은 “2022년도부터 인건비를 2배 인상하는 등 경기도장애인법정시설협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늘 정담회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서는 잘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박재용 의원은 “국고보조금 대비 30% 미만인 현재 예산으로는 협회 종사자 인건비도 부족해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집행부 역시 급격한 예산 인상은 무리가 있으므로 단계적인 예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했다.
또한 “돌봄 인력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연계하여 부족한 돌봄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 3월 6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었으며, 정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검토하고 해법을 찾아본 후 6월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한편, 박재용 의원은 경기도장애인법정시설협회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성남시에 있는 협회 시설을 6월 초에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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