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민선6기 투자유치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 이번 투자유치 종합계획은 4년간 2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업체 400개 유치를 목표로 재정 위기 해소, 도시 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일석삼조 효과를 이끌어내는 게 골자다. 용인시가 보유한 경제도시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재정 위기, 도시 자족기능 약화, 동서 격차 심화 등 난제를 일거에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3대 추진과제로 투자유치 기반조성,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 세일즈 행정 추진 등을 정했다. 세부 실천과제로 복합 산업단지 조성, 기업애로 해소 및 투자환경 개선 등 10여개 세부계획을 세웠다. 제1과제인 투자유치 기반 조성은 산단 조성, R&D중심 첨단연구단지 조성, 추진동력 확충 등으로 시행한다. 안정적 산업입지 제공이 투자유치에 가장 필수요소라는 분석에 따라 지난 7월 23일 경기도, ㈜한화도시개발과 협약을 체결한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복합산단 10곳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의 경우 약10,000명의 고용창출과 8,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10곳 민간산단 조성으로 약5,000~7,0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약60~80억의 지방세입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 마북 연구단지에는 투자환경을 개선해 R&D중심 복합연구단지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입주사와 지속 협의하고 기업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또,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민간·공공조직 협조체계도 구축하는 등 투자유치 추진동력을 확충하는데 힘쓴다. 제2과제인 기업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기업애로 해소와 규제개선에 발 벗고 나선다. 기업현장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투자관련 애로사항은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에서 해결 방안을 최종 결정해 시행한다. 인허가 행정 소요기간도 기존 30일에서 25일로 줄여 초고속 맞춤형 인허가 행정을 구현하고, 기업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강화한다. 제3과제인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은 정찬민 시장이 취임사에서도 강조한 바 있는 민선6기 시정 최우선 과제다. 단체장이 기업 투자 정보를 발굴해 직접 기업을 방문한다. 또 100억원 이상 신규투자 발생 시 투자자와 용인시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용인시의 제1호 공공산단이 될 용인테크노밸리의 경우 사전 마케팅을 위해 홍보관 건립과 사업설명회 등 홍보 전략을 세우고 입주희망기업 방문 등 유치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는 세수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질적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친화도시로 도시 체질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단체장과 전 공무원이 투자유치에 관심을 집중하고 투자유치 공무원을 우대 조치하는 등 투자유치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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