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 상신초등학교, 나눔 장터로 지구 사랑 실천전교생 및 전교직원 참석한 가운데 ‘나눔 장터’ 운영…생활 속 나눔·절약 실천 다짐
이번 행사는 2학년 1학기 수학 마지막 단원 '수학이랑 함께해요'의 일환으로,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활동으로 학생들은 지구의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다양한 수학적 내용을 활용해 나눔 장터를 준비하고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며 생활 속 절약을 실천하고, 달라진 지구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지구 사랑 및 탄소 중립 생활을 내면화했다.
나눔 장터의 주요 내용은 먼저 학생들이 주변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종류별로 분류하고 가격을 정해 전시한 뒤 자신의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팔고 거스름돈을 바르게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수학적 사고와 경제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계됐다.
장터가 끝난 후에는 스스로 자리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며 책임감을 기르고, 이번 경험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생활 속 나눔과 절약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상신초등학교의 나눔 장터는 학생들에게 생활 속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작은 행동으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편, 이날 상신초 학부모회에서는 환전 코너 및 에코 가방 나눔 공간을 마련해 나눔 장터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학부모회 동아리 ‘풍선아트’에서는 재능 기부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상신초 임정미 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나눔 장터에 참여한 모두는 물건의 소중함은 물론, 봉사와 기부가 있는 나눔의 기쁨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생활 속 환경교육의 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좋은 기회”라면서 “또한 학부모들도 상신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행사를 돕고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고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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