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광명2, 기획재정위원장)은 1월 9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 (이하 위원회) 발족을 선언했다.
위원회는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남북, 북미 간 정상회담 이후 시작된화해․평화의 분위기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이제는 민간단체 차원에서도 남북교류협력을 적극 지원․추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1월 9일 이후 본격적인 활동하기 위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위원회 발족 취지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위원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은 “그동안 남북평화협력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갖고 도정을 추진해왔다. 요즘의 남북평화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2019년에도 ‘평화가 곧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우선적으로 남북철도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특히 광명역은 수도권 유일의 KTX 고속철도 전용 역사로 도라산역-개성역을 거쳐 평양역으로 갈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교통중심지로서 4개 정거장과 8개의 철도선로 등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KTX 평화열차 출발역으로서 상징성이 있다.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봉 상임집행위원장은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 취지문을 낭독하며, “올해가 새나라 새겨레로 하나되는 민족사의 대전환기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아직 남아있는 대북제재로 인해 남북간의 원활한 협력이 어려운 이 때 민간이 나서 남북 대화와 협력의 장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경기도민과 국민의 이 절실한 열망들을 모아 빠른 시간 안에 남북 철도의 개통을 통해 남북의 혁력과 번영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오늘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성을 선언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또한 위원회의 박준철 상임대표는 “우리 추진위원회는 2월중 3,500여명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남측 통일부,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단둥대표부,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심양대표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려 한다.
우리가 북측과 협의하고 진행하는 사업들을 뒷받침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경기도민과 평화와 협력을 위한 일련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식을 고취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용인4, 더불어민주당)도 참여하여 구호제창 및 취지 동참의 뜻을 밝혔다.위원회는 향후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전 연령층 경기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을 바탕으로 최초의 유일한 남북협력 민간단체로서 북한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평화열차 연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희망콘서트, 평양 그림․사진전, 창작동요제 등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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