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27일 15시 18분경 원동 소재 공장에서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공장 직원이 작업장 내부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다 잠시 쉬는데 뒤편 간이천막 중앙부에서 불꽃과 흰 연기가 보여 소화기 2대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직원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함께 소화기 여러 대로 자체 진화하였다. 원인은 그라인더 작업 중 불씨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작업장 용접·용단 관련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관리자 배치 및 작업계획서에 준하여 작업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를 둘 것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곤란시 방지포 등 방호조치) ▲작업 시 불티가 튀어 화재 발생 위험이 있으니 주변의 작업 중단하기 ▲작업 후 작업장 주변의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하기 등이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작업장 관계자는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화재 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소방서에서는 오는 4월까지 관내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사장 17곳을 대상으로 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화재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지킴이 배치를 희망하는 해당 공사장에서는 오산소방서 재난예방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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