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어떻게 구분하나?

계란껍질 숫자와 기호에 주목하자

모닝투데이 | 기사입력 2017/08/16 [16:43]

살충제 계란 어떻게 구분하나?

계란껍질 숫자와 기호에 주목하자

모닝투데이 | 입력 : 2017/08/16 [16:43]

[모닝투데이=신운화 기자] 경기 남양주와, 광주, 양주, 강원 철원, 충남 공주, 전남 나주 등의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한 계란에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는 당국의 발표와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구별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계란껍질(난각)에는 생산지역과 농장을 표시하는 숫자와 문자 등이 기록돼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을 구분하라는 것.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 숫자는 무엇이고 문자는 무엇인가 알아보자.

축산물의 표시기준(고시 제2011-110)에서는 식용란의 최소포장단위에 유통기한, 생산자명, 판매자명 및 소재지, 제품명, 내용량, 기타표시사항을 표시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으며, ‘생산자 또는 식용란수집판매업의 영업자는 계란의 난각에 생산자명을 표시해야 한다고 명시해 놨다. 표시 방법으로는 정해진 검인용ㆍ인쇄용 색소를 사용하거나 스티커 또는 라벨을 사용해 표기해야 한다.

생산자명의 기호 표시는 시ㆍ도를 구분하는 숫자 두 자리와 함께 생산자의 영문약자(영문 3자리) 또는 생산자명을 나타내는 기호(숫자 3자리)를 합해 총 5자리로 표시해야 한다.

▲ 남양주 마리농장(좌)과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우) 계란. 사진과 같이 계란 껍질에는 생산자를 알 수 있는 숫자와 기호 등으로 표시돼 있다.     ©모닝투데이

각 시ㆍ도별 부호는 서울특별시 01, 부산광역시 02, 대구광역시 03, 인천광역시 04, 광주광역시 05, 대전광역시 06, 울산광역시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특별자치도 16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면 서울 소재 홍길동의 경우 01HGD으로 표시된다. 현재까지 발생된 지역은 경기(08), 강원(09), 충남(11), 전남(13)이다.

이보다 좀 더 자세한 계란의 정보를 알고 싶으면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http://www.ekap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계란정보 사이트 주소.

http://www.ekape.or.kr/view/micro/eggetrace/eggetraceSearch.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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