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매년 5월 ~ 9월에 남한강에서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는 여주시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국내 대부분의 하천에 출현하며, 늦은 봄 또는 초여름에 우화 및 산란하고, 해질녘부터 집단적으로 움직이고 야간에 불빛으로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여주시는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월 부터 남한강 어촌계와의 협업으로 바지선을 활용한 서치라이트 방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상수원 보호구역인 남한강변에 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이 곤란한 관계로 여주시에서는 여주대교에 신규로 15대를 추가 설치하여 강변 주변에 친환경 해충퇴치기 212대를 운영하고, 야간 물대포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해충퇴치기는 가로등에 설치하여 위해 해충이 선호하는 램프로 위해 해충 등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위해 해충 방제 기기이며, 해충 활동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상시 가동한다.
한지연 보건행정과장은 “우리시에서는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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