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양평군이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소장 강태구)와 27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물환경교육의 전문화 및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데에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된 자리로,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이찬행·강복순 매력양평 군수, 강태구 한강물환경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환경교육 자원 및 프로그램 교류·제공 등이다. 협약에 따라 군은 세미원 등의 생태·환경 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한강물환경연구소에 제공하고,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는 생태학습선을 이용한 물환경 교육과 생태교육프로그램을 교류·지원 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군은 지난 21일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양평군청 간부공무원 대상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양평군 환경교육센터(세미원)에서 한강물환경연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강태구 물환경연구소장은 “양평군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팔당호 수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보다 깨끗한 상수원 수질을 보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우리군은 팔당상수원으로 인한 각종 규제를 받고 있지만 환경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한강물환경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생태학습선을 통한 생태환경교육프로그램 참여로 팔당호의 수변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와 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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