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2023년도 사회조사’에서 나타난 유년 부양비 감소와 노년 부양비 증가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이 여주에 머물고 싶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이상숙 의원이 주도한 자리다.
이상숙 의원은 지난 5월 제7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여주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6월 27일 시행했으며, 이는 경기도 최초의 청년친화도시 조례로 의미가 깊다. 이번 포럼 준비 과정에서도 여주시 청년협의체와 협력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날 포럼은 이상숙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이재권 청년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여주청년이 말하다’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느끼는 일자리 부족, 청년 유출, 주거 및 생활환경, 문화생활과 교통문제에 대한 솔직한 목소리와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황근일 청년은 청년정책과 ESG경영을 주제로 해남, 광주, 충북의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ESG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석진 청년은 청년이 바라본 여주의 모습과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며, 청년들이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임상섭 여주시 청소년 상담센터장은 학교밖 청소년과 청년을 주제로 이들에 대한 지원체계와 운영인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전명기 가남 청소년 문화의 집 센터장은 성남시 사례를 통해 여주 청년정책의 발전 방안을 6가지로 제안했다.
이상숙 의원은 “청년들과 진정한 소통의 시간이었으며, 많은 청년들이 지적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공공임대주택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과의 차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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