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6일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수원버스터미널 대형화재를 가상한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대비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수원버스터미널 지하1층에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폭발과 붕괴 그리고 다량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인근 아파트로 확산된다는 설정으로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된다. 전태헌 제1부시장의 주재로 관련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13개 협업기능별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협업기능별 현장대응, 수습 및 조치사항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고발생 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수원버스터미널과 NC수원백화점 터미널점 관계자가 참여해 초동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재난에 대응하는 과정을 숙지함으로써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와 유관기관의 협업기능별 주관부서는 상황대응을 위한 기능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수습과 보고 체계를 확립해 다중밀집시설 대형 사고에 대한 매뉴얼을 개선·보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대응을 중심으로 핵심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해 만일의 재난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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