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에 청아한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18일 오후 3층 대회의실에서는 수원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원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격무에 시달리는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기획 된 치유의 시간으로 수원시립합창단의 제3대 예술감독인 윤의중 지휘자와 20명의 합창단원이 대원들에게 최고의 하모니를 선물했다. 공연에 참석한 재난예방과 강동현 소방교는 “공연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뭔가 묵직한 것이 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경남 서장은“일상 업무에 지친 대원들의 마음을 다독이고자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잠깐의 쉼표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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