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말벌에 쏘인 요구조자를 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구조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40분경 119상황실에 60대 남성의 긴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이 남성은 광교산 통신대 부근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중 양손과 등 부위를 벌에 쏘인 후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했다. 신고를 접수한 수원소방서 남부119구조대는 이의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과 함께 산을 올랐다. 어지러움과 오한을 호소하는 신고자를 만나 상태를 확인한 바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돼 즉시 특수대응단 항공대에 헬기를 요청했다. 구급대원은 헬기가 도착하기 전까지 의료지도를 받으며 산소 투여, 수액 투여 등 응급처치에 임했다. 헬기는 신속하게 환자를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늦여름 벌 쏘임 사고가 집중되고 있고, 벌초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가벼운 증상이 아닌 호흡곤란 및 의식장애가 일어날 때에는 반드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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