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동장 현영진)에서는 지난 15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생활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날은 집 전체에 곰팡이가 핀 벽지 제거 및 도배, 노후화된 방충망 교체, 누수로 인해 훼손된 다용도 페인트 도색 작업을 비롯하여 방청소, 전기시설 점검 및 형광등 교체작업 등을 실시했다.

▲ 팔달구 인계동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펼쳤다.     © 모닝투데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어르신이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모두 구슬땀을 흘려가며 봉사했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신현익 주거환경개선팀 봉사단장은 “몸은 고되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새로 도배된 공간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봉사단원들과 함께 적극 봉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에 현영진 인계동장은 “이번 사업은 공적지원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가구에게 자원을 연계한 복지허브화의 좋은 사례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간복지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