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평택시가 2월 개관하는 평택시장학관의 입사생을 오는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장학관은 150명이 생활하게 되며, 서울소재 2년제 이상 대학에 입학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평택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입사신청이 가능하다. 입사생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와 자치교육과 장학관팀(031-8024-5686~89)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공재광 시장은 “매년 500여명의 학생이 서울소재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학생들이 원룸이나 고시원 등의 높은 월세 부담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장학관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지방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제도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평택시 장학관은 연면적 2,883㎡(대지 548㎡)의10층 건물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 편리한 교통 등 여러 가지 이점으로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로 편리한 대중교통을 꼽는다. 장학관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이 5~10분 거리에 있으며, 시내버스 정거장과도 가깝다. 두 번째로는 인근 대학교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근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성균관대학교등 총 15개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지리적 이점과 통학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끝으로 저렴한 비용이다. 장학관의 월 사용료는 1인당 20만 원 정도로 대학교 기숙사나 일반 자취방에 비해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생활할 수 있어 학생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시 관계자는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앞으로 장학관이 개관되면 시민들에게 평택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우리시 미래 인재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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