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철 우기 대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구미 불산 누출사고 등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리자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 점검이다. 점검 대상은 현재 용인시에 등록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가운데 중점관리대상 안전물류센터 외 16개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저장시설과 부속시설의 노후·부식, 안전장치 가동, 방제약품과 개인보호장구 수량 등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사업장 유독물질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취급시설 운영자와 관리자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자 부주의에 따른 화학물질 사고가 여름에 집중되기 쉬운 만큼 관리자 교육과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점검 결과 위반사항 발견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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