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1월부터 관내 모든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장애인 우선 사용 코트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준공된 처인구 실내배드민턴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실내배드민턴장이 건립돼있으나, 장애인 전용구장이 없는 실정이고 운영 중인 실내배드민턴장도 배드민턴 인구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장애인 이용자가 일반 이용자와 함께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어서 장애인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운영하게 됐다. 이용방법은 실내배드민턴장 코트 중 1면을 장애인 우선 사용 코트로 지정, 등록 장애인증 소지자가 배드민턴장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 배드민턴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하는 한편 민선 6기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 구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시체육시설 운영조례를 개정, 관내 장애인에게 체육시설 이용 시 이용료 80%를 감면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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